독일 정부는 베를린 주재 미국 중앙정보국 책임자를 추방한 것은 불가피한 결정이었고 미국과 상호 신뢰에 바탕을 둔 관계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조치에 대해 "미국 정보기관 대표에게 독일을 떠나라고 요청한 것은 올바른 결정이었고 필요한 조치였으며 손상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적절한 행동"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는 신뢰에 기반을 둔 관계가 필요하고 이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현재 국제적인 갈등 상황을 고려할 때 공고한 범대서양 관계가 특히 중요하며 이번 주말 이란 핵 협상을 위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는 자리에서 독일이 미국과 상호 신뢰에 기반을 둔 동반자 관계를 복원하기 바란다는 점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CIA 베를린 지부장에 대한 추방 조치를 발표한 이후 아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지 않았다고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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