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호텔예약 대행사이트 소비자 피해 급증"

한국소비자원은 해외 호텔예약 대행 사이트와 관련해 소비자 불만과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서울시와 함께 민생침해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호텔스닷컴과 익스피디아, 아고다 등 해외 호텔예약 대행 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 신고 107건이 소비자원에 접수됐습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배 넘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피해 유형별로는 계약취소를 요청했을 때 예약금 환급을 거절하는 사례가 71.0%로 가장 많았고 계약 불이행 4.7%였습니다.

피해자 연령은 30대가 31.8%로 가장 많고 이어 20대 23.4%, 40대 6.5% 순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들 사이트가 외국에서 운영하는 해외 사업자라는 점 때문에 소비자 피해가 발생해도 국내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홈페이지가 한글로 제작돼 있고 고객센터 번호가 국내 번호인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이 국내 지점으로 오해하기 쉽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들 업체가 사실상 국내영업을 하는데도 통신판매업자로 신고를 하지 않았는지를 살펴 보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해당 사이트들을 관계기관에 수사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소비자들은 해외 사업자의 경우 국내 영업소가 없어 피해 보상 처리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계약을 할 때 계약 내용을 꼼꼼히 살펴 보고 결정하라고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