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어렸을 적 동네 책방'에 대한 추억이 있습니다.
주인장과 친해지면, 신간이 나올 때 제일 먼저 알려주고, 잡지를 안 사도 부록을 챙겨주던 친근한 동네 서점.
그러나 동네 서점은 할인과 무료배송으로 무장한 인터넷 서점에 밀려 '멸종'이라는 표현이 나올 만큼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의 서점은 1625곳으로, 10년 전 2247곳보다 6백개가 사라짐, 특히 소규모 서점이 급격히 몰락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 서점들도 문을 닫는 이 상황에, 새로 문을 여는 소규모 동네 서점들이 있습니다.
책방 '피노키오'는 문 연 지 1년이 됐습니다.
외국계 회사를 다니던 이희송씨는 1년 전 '미친 짓'이라는 손가락질 속에 책방을 열었고, 전세계의 '그림책'을 특화해 들여놓고, 책 읽는 공간을 마련해, 책방을 전국에서 찾아오는 명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별책부록'이란 이름의 책방 역시, 작가이기도 한 주인장이 지난 4월 문을 열고, 자신이 좋아하는 책들과 대형 서점이 팔지 않는 독립 출판물 등을 손님들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고사위기의 '동네 책방'에 뛰어든 이유는 '동네 서점은 동네의 도서관'이자 '문화공간'이고, '없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 대형 서점처럼 '모든 책'을 파는 게 아니라 '그 서점만의 책'이라는 개성을 갖추면 활로가 있을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개성 있는 동네 서점 이야기, 오늘(1일) 밤 8시 뉴스에서 화면으로 만나보십시오.
[편집자주] SBS 8뉴스에 방송될 아이템 가운데 핵심적인 기사를 미리 보여드립니다. 다만 최종 편집 회의 과정에서 해당 아이템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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