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공항 이용객이 가장 많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국제공항이 총기반입에 관한 규제와 처벌을 완화해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국제공항은 다음달 1일부터 공항 검색대에서 총기소지로 적발되는 이용객이 총기면허 보유자일 경우 현행범으로 체포하지 않고, 연방교통안전국이 정한 벌금만 물리도록 관련 규정을 변경했습니다.
지금은 검색대에서 총기소지로 적발되면 총기면허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수갑을 채운 채 인근 구치소로 연행해, 구금한 뒤 기소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공항 측의 이번 조치는 총기휴대 장소에 관한 규제를 대폭 철폐한 조지아주의 총기안전소지법이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데 따른 겁니다.
조지아주는 지난 4월 의회 정기회에서 여당인 공화당의 주도로 교회, 식당, 정부청사, 공원, 공항 건물과 주차장 등에서 총기휴대를 허용하는 법안을 제정했습니다.
공항의 경우 사실상 검색대 앞까지 총기소지자의 접근이 허용돼 총기를 이용한 강력 사건의 발생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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