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경전철 승객 수가 경로무임 승차제 도입 이후 급증하고 있다.
경로무임 승차제 시행 직전에 비해 지난 한 달 가까운 동안 하루 이용객이 30% 이상 늘어났다.
26일 의정부경전철에 따르면, 지난 2012년 7월1일 개통하고 초기엔 승객 수가 하루 1만1천명에 불과했다.
이후 다양한 교통 편의를 제공하면서 지난 5월엔 1만8천명까지 늘었으나 2만명은 넘지 못했다.
경전철 측은 의정부시와 협의,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 도입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경로무임 승차제를 전격 시행했다.
성인 기본요금은 1천300원이지만 65세 이상은 무임승차할 수 있는 제도다.
이 제도 도입 이후 승객 수는 꾸준히 늘어 지난 24일 기준 2만3천703명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가장 많은 2만4천723명으로 집계됐다.
무임승차 비율은 전체 승객의 4∼20%를 차지했다.
의정부경전철은 청소년 20%, 어린이 50%를 각각 할인해 주고 있다.
또 만 65세 이상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장애인에겐 요금을 받지 않는다.
만 65세 이상이 무임승차하려면 농협 'G패스카드'나 신한은행 '시니어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앞서 경전철 측은 지난 4월 21일 의정부시와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 도입에 합의하면서 경로무임 승차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손실금은 통합환승할인제 시행 전까지 경전철 측과 의정부시가 절반씩 부담한다.
경전철의 한 관계자는 "올해 말 시행을 목표로 통합환승할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의정부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연합뉴스)
의정부경전철 경로무임 도입하자 승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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