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브라질 월드컵과 관련해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중국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충칭에서 임신한 지 약 1개월 된 임신부가 나흘 연속 밤을 지새워가며 월드컵 경기를 시청하다가 끝내 아이를 유산했습니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골을 넣자 흥분한 것이 태아에 치명적이었다고 임신부의 가족들은 전했습니다.
그제는 후난성의 모 대학교 기숙사에서 한 대학생이 밤을 새워 월드컵을 시청하다가 급사했고, 이 날 새벽에 다롄 간징쯔구에서는 한 20대 여성이 9층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있었습니다.
조사결과, 한 남성과 동거 중이던 이 여성은 남자친구가 월드컵을 보겠다며 심야에 외출을 강행한 일로 크게 말다툼을 벌인 끝에 투신했습니다.
윈난성에서는 지난 17일 새벽에 한 남성이 자신이 응원하던 포르투갈이 독일에 0-4대로 패하자 8층 호텔 옥상에서 투신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초대받지 못했지만, 일부 열혈 축구팬들은 브라질까지 날아가 경기를 관전하는 등 응원열기는 참가국 못지않게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