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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형무기 거래 10년새 배증…韓 수출 9위

최근 세계 소형무기 거래가 10년 전보다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 소형 무기를 세계에서 9번째로 많이 수출했지만, 수입은 전년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국제무기조사기관 '스몰 암스 서베이'는 세계 소형 무기 거래 규모가 지난 2011년 46억 3천만 달러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1년 23억 8천만 달러의 2배에 가깝습니다.

2011년 소형 무기의 국제거래 가운데 소화기 탄약 거래가 가장 많이 늘었고, 권총과 회전식 연발권총, 사냥용 소총, 사냥용 산탄총 거래가 뒤를 이었습니다.

소형 무기 수출액이 1억 달러를 넘은 국가는 14개국으로 전년보다 2개국 증가했습니다.

미국이 소형 무기 수출을 주도했고 이탈리아와 독일, 브라질,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스라엘, 러시아가 차례로 2~8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1억 2천7백만 달러로 9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소형 무기를 미국과 태국,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했습니다.

한국의 뒤를 이어 벨기에와 중국, 터키, 스페인, 체코공화국이 1억 달러 이상 수출했으며 중국과 터키, 체코공화국은 1억 달러대 수출국에 새로 포함됐습니다.

1억 달러대 수입국은 미국과 캐나다, 독일, 호주, 태국, 영국, 프랑스였으며 이탈리아도 새로 추가됐습니다.

한국은 지난 2010년 1억 3천만 달러에서 2011년 4천만 달러로 급감하며 1억 달러를 밑돌았습니다.

스몰 암스 서베이가 로스앤젤레스와 플로리다, 워싱턴DC 등 미국 8곳에서 경찰에 압수된 14만여 개의 소형 무기와 탄약 수 기록을 조사한 결과 범죄자와 마약 밀매꾼, 갱단에서 압수한 총기의 77%가 권총이었습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에밀 르 브륑은 기자회견에서 "미국 통계는 갱단이 완전 자동화 무기로 무장했다는 미국 미디어의 고정관념을 깨뜨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진행된 멕시코 조사에서는 압수된 무기의 약 72%가 소총이나 장총으로 나타나 미국과 차이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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