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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라크 공습도 옵션…이란과 대화 용의"

미국 "이라크 공습도 옵션…이란과 대화 용의"
이라크의 내전 양상이 격화되는 가운데,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이라크에서 세력을 확장하는 이슬람 급진 세력에 대한 공습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고려하는 대응 수단의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또 이라크 문제를 놓고 이란과 대화할 가능성은 열어두면서도 군사 협력 방안은 배제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야후!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에서의 무인기 등을 동원한 공습 가능성을 묻는 말에 "전부는 아니지만, 중요한 선택지의 하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란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이라크의 통합과 주권을 존중할 준비가 돼 있다면 이란이 할 수 있는 건설적인 역할을 놓고 이란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 시점에서는 단계적으로 나아가면서 어떤 것이 현실적인지를 봐야 한다"면서도 "건설적이고 실질적인 안정을 이끌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제하지는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국 등 6개국과 이란 사이의 핵협상 과정에서 미국이 이란과 이라크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미국 정부도 이란과의 대화 가능성은 열어뒀지만, 군사 협력 방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란 핵협상 때 이라크 위기가 부차적으로 논의되더라도 미국은 이란과의 공동 군사작전 등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캘리포니아주 출장을 수행한 어니스트 부대변인은 워싱턴DC로 돌아오는 대통령전용기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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