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미국, 러시아에 우크라 분리주의자 무기지원 금지 촉구

미국, 러시아에 우크라 분리주의자 무기지원 금지 촉구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화통화하고 우크라이나 내 분리주의자들에게 무기 등을 지원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주 주도 쿠란스크에서 군 수송기 일류신(IL)-76을 격추시켜 정부군 등 49명을 전원 숨지게 한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한 조치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러시아가 탱크와 로켓 발사기 등을 이들 반군에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케리 장관은 통화에서 수송기 격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국경을 통한 중화기 유입 등에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케리 장관은 또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와도 통화하고 수송기 피격 사망자를 애도했다.

미국 정부는 이와 함께 키예프 소재 러시아 대사관에 대한 시위대의 공격을 비난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빈 협약에 근거해 외교 공관에 대한 적절한 보안·경계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앞스 마리 하프 부대변인도 전날 "우리 정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자들이 러시아로부터 탱크와 다연장포를 비롯한 중화기와 군사장비 등을 공급받았다"며 "러시아는 남서부 지역에 자국 군대가 사용하지 않는 탱크들을 배치해 두고 있으며 이들 중 일부가 우크라이나로 보내졌다"고 주장했다.

(워싱턴=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