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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함부로 말하는 사람 총리 뽑아선 안돼"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함부로 말하는 사람 총리 뽑아선 안돼"
일제 강점기와 관련한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문 후보자를 비판하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는 최근 한국 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 정대협 홈페이지에 게재된 영상을 통해 "그렇게 함부로 말하고, 함부로 생각하는 사람을 국무총리로 뽑으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길 할머니는 이어 "몇 남지 않은 위안부들을 흔들지 말라. 위안부는 틀림없는 한국의 딸들"이라며 "배상이 다 됐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배상은 누구에게 했느냐, 해당 사람에게 배상했어야 배상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길 할머니는 유엔인권이사회에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전 세계 150만명의 서명을 전달하고 프랑스에서 피해 사실을 증언하기 위해 지난 11일 유럽으로 출국했으며 현재 스위스 제네바에 머물고 있습니다.

4분 27초 길이의 이 동영상은 스위스 제네바 현지에서 촬영된 것입니다.

또 다른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도 정대협 홈페이지에 올린 3분 51초 길이의 영상에서 "세 살 어린애가 들어도 웃을 말을 한 사람을 국무총리로 뽑는 것은 절대 안 된다"며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라 해도 얼마나 고달프게 사는데 자기가 잘산다고 다른 사람도 잘사는 줄 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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