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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4월 여행수지 44년 만에 흑자

지난 4월 일본의 여행수지가 44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국제수지에 따르면 외국인 여행자가 일본에서 쓴 돈에서 일본인 여행자가 외국에서 쓴 금액을 뺀 여행수지가 지난 4월, 사상 최대인 177억 엔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일본의 여행수지가 흑자로 집계된 것은 오사카 엑스포가 열린 1970년 7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는 엔화 약세 때문에 해외로 가는 일본인 관광객 수와 지출 액수는 주춤한 반면 태국과 말레이시아 국적 관광객에 대한 비자발급 요건을 완화하는 등의 유인책으로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4월 일본에 입국한 외국인 방문객 수도 약 123만 명으로 일본인 출국자 수보다 4만 명 많았습니다.

도쿄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 연간 외국인 방문객을 2천만 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운 일본 정부는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진 동남아시아의 부유층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비자 발급 요건을 더욱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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