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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보안업체 "중국군 해킹 부대 더 있어"

美보안업체 "중국군 해킹 부대 더 있어"
미국 정부가 최근 중국군 해커 5명을 기소한 가운데 중국군 안에 또 다른 해킹 부대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 정보보안업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중국 인민해방군 61486부대의 해킹 활동을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보고서와 뉴욕타임스 취재에 따르면 상하이 기반인 61486 부대는 지난 2007년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미국과 유럽, 일본의 정부기관과 방위산업체, 우주항공 분야 연구기관을 공격했습니다.

61486 부대는 항공우주 관련 콘퍼런스 초대장이나 구인 공고, 요가학원 안내문 등으로 위장한 첨부파일을 이메일로 보낸 뒤 수신자가 파일을 열면 악성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설치되는 수법을 이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컴퓨터에 침투한 뒤 연결된 네트워크와 장비 등을 통해 통상 기밀과 항공우주 기술 관련 설계도를 훔쳤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중국군 61398 부대 소속 장교 5명을 산업스파이와 기업비밀절취 등 혐의로 기소했고 중국 정부는 사실 관계를 날조했다며 맹비난하고 나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61486 부대는 해외 웹사이트를 거쳐 공격을 하는 등 출처를 숨기려 했지만 흔적을 모두 지우지는 못했습니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공동 창업자 조지 커츠는 "현재 추적 중인 중국 내 해커 집단들을 살펴보면 지난달 기소 건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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