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통신업체인 소프트뱅크가 인간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말하는 로봇 '페퍼'를 개발해 내년 2월부터 시중에 판매하기로 하고 시제품을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사람 모양을 본 떠 만든 이 로봇은 머리와 어깨, 팔굼치와 손목, 손가락 등을 움직일 수 있으며, 바닥에는 바퀴를 달아 이동할 수 있고 가슴 부위에는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있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12시간 가량 작동할 수 있는 페퍼는 사람의 표정이나 목소리의 상태를 분석해 감정 상태를 추정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인간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소프트뱅크 측이 밝혔습니다.
소프트뱅크 측은 또 페퍼가 주변의 상황을 파악해 자율적으로 판단해 행동하는 독자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세계 각국에서 개발하고 있는 로봇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페퍼의 기능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장기적으로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위한 개발 키트도 제공할 방침입니다.
소프트뱅크는 어제 제품 발표에 이어 오늘은 도쿄 시내 두 곳에서 시제품을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가격은 세금을 제외하고 19만8천 엔, 우리 돈 약 200만 원 정도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소프트뱅크, 감정인식로봇 '페퍼' 내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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