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방문하고 있는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오는 11월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즉 G20 정상회의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애벗 총리는 전날 파리에서 한 간담회에서 G7이나 G8과 달리 G20은 기본적으로 경제적 회의체이기 때문에 전략적이고 안보적인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애벗 총리는 "G7이나 G8이 안보적 성향이 강한 공동체인 데 반해 G20은 경제적 회의"라며 "러시아를 포함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며 오는 11월 브리즈번 정상회의에도 참석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분명 우크라이나에서의 러시아의 행동은 매우 우려스러우며 왜 G7 정상들이 푸틴 대통령과 동석하는 것을 꺼리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세계 번영과 국제적 금융관리라는 측면에서 보면 러시아를 포함시키는 것이 최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G7 정상들은 러시아의 크림 합병에 항의하기 위해 러시아 소치에서 열릴 예정이던 G8 정상회의를 취소하고 이를 G7 모임으로 대체했습니다.
호주 총리 "푸틴 G20 참석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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