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서북부 무르만스크주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방문 준비를 하던 관리들이 탄 수송용 헬기가 추락해 16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무르만스크주 테르스크 지역의 '문오제로' 호수에 수송용 헬기가 추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헬기에는 무르만스크주 주 정부 인사와 업계 관계자 등 승객 13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헬기는 어젯(31일)밤 9시쯤 무르만스크주 주도 무르만스크를 떠나 콜라반도의 호수 '칸오제로' 방향으로 비행하던 도중 연락이 끊겼으며 이후 호수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탑승객 2명은 중상을 입고 숲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나머지는 모두 추락한 헬기에 갇혀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지 재난 당국 관계자는 통신에 잠수사들이 호수 속 수심 3~4m 속에 가라앉아 있는 사고 헬기에서 4명의 사망자 시신을 수습했다고 전했습니다.
무르만스크 지역 언론은 사고를 당한 무르만스크 주정부 관리들이 며칠 후 있을 푸틴 대통령의 현지 방문을 준비하다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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