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당시 구조된 단원고 학생 학부모들이 상담 프로그램이 부실하다고 불만을 나타낸 가운데, 교육 당국이 생존 학생 모두에게 전담 상담사를 배정하고 학교 복귀 이후에도 심리 치료와 상담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늘(1일) 안산 화랑유원지 내 정부 공식합동분향소 옆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존학생 75명의 치유와 학교 적응을 돕고자 졸업 전까지 언제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학생 1명당 상담사 1명을 지정하겠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상담사는 최성애 HD행복연구소 소장과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 등 민간 심리치료 전문가 10명과 도교육청 전문상담교사 가운데 학생 희망에 따라 배정됩니다.
생존학생 가운데 아직 입원치료 중인 2명과 학교로 복귀한 2명을 제외한 71명은 안산의 한 연수원에서 도교육청이 주관하는 단원고 구조학생 치유, 복귀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4월 30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마음 다스리기, 동아리 활동을 통한 회복 멘토링, 감정양호실 운영 등 치유와 회복에 중점을 둔 1차 프로그램을 시행한 데 이어, 지난달 12일부터 학습력 회복과 심리치유를 병행하는 2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생존학생 학부모들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대로 된 전문가나 가이드라인 없이 6∼7교시의 정규수업 중간 중간에 형식적인 상담·멘토링 프로그램만 하고 있다"며 복귀 프로그램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세월호 생존 학생 '상담 부실' 비판에.. "1대 1 상담사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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