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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방화 용의자로 82살 김 모 씨 긴급체포

<앵커>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의 방화용의자로 경찰이 80대 치매 환자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정윤식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전남 장성경찰서는 이번 요양병원 화재의 방화용의자로 82살 김 모 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불이 나기 1분 전인 오늘(28일) 새벽 0시 26분쯤, 불이 시작된 곳인 별관 2층 다용도실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모습이 찍힌 CCTV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불이 난 뒤 다른 사상자들과 함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피의자 체포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방화 용의자 체포로 화재 원인은 규명될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인명피해가 난 점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이어진 현장 감식 결과 불이 시작된 뒤 내부 통로를 통해 연기가 급속히 퍼진 것으로 화재감식반은 보고 있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현장 보존을 위해 외부인과 취재진의 내부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는데요, 경찰은 조금 전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와 방화 셔터가 작동했는지도 주요 조사 대상입니다.

경찰은 사고 상황 분석과 더불어 화재 당시 병원에 필수인력이 근무하고 있었는지, 안전지침을 지켰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병원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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