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제 아동 성범죄 피해자들과 다음 달 처음으로 만난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황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중동 성지순례를 마치고 바티칸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기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초 바티칸에서 사제 성범죄 피해자들을 만나고 함께 미사를 드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공식 사택 대신 머무르고 있는 호텔에서 피해자 6명 정도를 만날 예정입니다.
교황은 "현재 주교 3명이 학대 관련 사안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공개하면서 "특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아동 성추행은 하느님을 배반하는 추한 범죄"라고 강조했습니다.
가톨릭 교회가 아동 성추행 근절을 위해 대책위원회를 설치하고 강력한 처벌 의지를 밝힌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제 성범죄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는 것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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