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으로 출범하게 되는 통합 법인 '다음카카오'에서는 김범수 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최대 주주가 될 전망입니다.
다음측은 오늘(26일) 공시한 합병 관련 '주요 사항 보고서'에서 "합병 후 카카오는 해산하고,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존속법인으로 계속 남아 카카오의 모든 지위를 승계할 계획"이라고 명시했습니다.
이어 "합병 완료시, 합병법인인 주식회사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최대주주는 김범수로 변동되며, 지분율은 22.23%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합병회사인 다음의 최대주주는 13.67%를 보유한 이재웅 전 대표이고, 피합병회사인 카카오의 최대주주는 29.24%를 보유한 김범수 이사회 의장입니다.
합병 보고서 상 현재 다음의 주식 수는 1356만0229주이고, 카카오는 2764만3880주입니다.
흡수합병(소멸)되는 카카오의 주주들을 위해 합병비율 약 1:1.5557에 따라 카카오 주식당 다음 주식 1.5557주를 교부하므로 합병 신주로 4300만6844주를 발행합니다.
따라서, 기존 다음 주식 1356만0229주을 더해 모두 5656만7073주로 늘어나는데, 기존 주주들은 합병비율 만큼 지분율을 인정받는 것이니까 다음과 카카오 주주들의 지분율도 서로 다르게 바뀝니다.
현재 다음 주주들의 경우 <기존 다음 지분율 * 13560299 / 56567073> 만큼 통합 법인의 지분을 갖게 되고, 카카오 주주들은 <기존 카카오 지분율 * 43006844 / 56567073>으로 지분율이 바뀌게 됩니다.
이에 따라 김범수 의장의 경우 29.24% * 43006844 / 56567073 = 22.23%가 되고, 이재웅 전 대표는 13.67% * 13560299 / 56567073 = 3.277%가 됩니다.
게다가 김범수 의장의 경우, 본인이 100% 소유한 케이큐브홀딩스가 보유중인 카카오 지분 23.15%도 있어 이를(23.15% * 43006844 / 56567073 = 17.60%) 합치면 통합 법인에서 지분율은 39.83%에 달합니다.
카카오는 통합법인으로 피합병되면서 명목상으로는 소멸되지만, 카카오의 사업이 승계됨은 물론이고 김범수 의장과 카카오의 영향력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통합 법인 '다음카카오'에는 김범수 이사회 의장 외에 카카오 임원들이 대거 입성합니다.
합병보고서에서는 카카오 사내 등기이사인 김범수 이사회 의장, 이제범·이석우 대표, 송지호 CFO, 서해진 CTO와, 사외 등기이사인 조민식·최재홍·박종헌(이상 감사위원), 피야오얀 리가 모두 추가 선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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