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증권·자산운용업계의 불완전판매 여부나 고객자산 운용실태 등에 대한 일제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해 동양 사태 등을 계기로 금융회사의 금융상품 불완전판매에 대한 우려와 위험성이 커진 가운데 실시되는 이번 검사는 특정금전신탁의 불완전판매 여부나 자산운용실태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입니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오늘부터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일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 대한 집중 검사를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증권업계에 대한 검사는 특정금전신탁 등 금융상품의 불완전판매 근절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대상은 최근 특정금전신탁 수탁고가 늘어난 교보증권과 NH농협증권 등 2개사입니다.
총 36명의 인력이 투입돼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검사에서 금감원은 특정금전신탁 등 고위험 금융투자상품이 충분한 설명과 위험 고지를 거쳐 판매됐는지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특정금전신탁은 위탁자가 자금의 운용방법과 조건을 지정해 맡기는 금전신탁 상품인데 최근 편법 운용으로 원금까지 손실을 보는 경우가 속출해 문제가 돼왔습니다.
자산운용사에 대한 검사는 사모펀드와 투자일임 재산 운용의 적정성, 고객재산의 차별적 운용 여부 등이 중점 관리 대상입니다.
역시 한 달간 37명의 인원이 투입되는 이번 검사의 대상은 미래에셋, KB, 한화, 대신, 브레인, 이스트스프링, 교보악사 등 7개 자산운용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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