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멸종위기 2급 동물인 삵이 포획됐다.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포항시지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새벽 포항시 북구 흥해읍 달전리 야산에 있는 사슴농장에서 삵 1마리가 덫에 걸린 채 발견됐다.
이 농장에는 최근 키우던 오리와 토끼 등이 없어지거나 죽은 채 발견되자 농장주가 야생동물의 소행으로 보고 덫을 설치했다.
삵은 고양이과 야생 동물 가운데 몸체가 90㎝ 이내로 가장 작은 편이며 주로 쥐나 새를 잡아먹고 산다.
정확한 서식현황이 알려져 있지 않고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동물보호협회 관계자는 "삵이 번식기가 지나면서 먹이를 구하기 위해 민가로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며 "조만간 산속에 방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연합뉴스)
[핫포토] 포항 야산서 포획된 멸종위기종 '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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