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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기업 부채 3조4천억원 감축…"지속추진"

과도한 '빚 경영'으로 물의를 빚었던 에너지 분야 공기업 11곳이 올 들어 부채를 목표치의 77% 가까이 줄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개월간 한국석유공사와 광물자원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 11곳이 부채를 3조4천242억 원 줄였고 8월까지의 감축 목표치 4조6천억원의 76.8%를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산업부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울산비축기지 매각으로 5천190억원, 광물자원공사는 해외 사업 축소로 2천100억원, 한국수력원자력은 사업비 절감으로 350억원씩의 부채를 감축했습니다.

산업부는 또 '중점관리 대상 기관'으로 지정됐던 무역보험공사와 석탄공사, 가스기술공사 등 3곳은 노사합의를 통해 개선과제를 모두 완료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무역보험공사는 직원 자녀 대학입학 축하금을 폐지하고, 가스기술공사는 비위행위자나 자회사 재취업자의 명예퇴직을 제한한 겁니다.

이 3개 기관을 포함해 산업부가 관할하는 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 기관 16곳은 지난 20일 현재 169개의 목표 과제 중 78개의 과제를 완료했습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공공기관장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당초 수립한 정상화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윤 장관은 "부채를 감축할 때 안전과 직결된 시설투자는 유지 또는 강화하고 방만경영 개선은 기관장이 주도권을 쥐고 노사합의를 이끌어가는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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