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에 이어 전격적으로 쿠데타가 선언된 태국에서 군부가 언론 검열을 강화하고, 학자들의 정치 발언을 금지하는 등 언론 통제가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태국 군부는 TV, 라디오 방송국에 정규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군 관련 방송을 송출할 것을 명령하는 한편 5인 이상 집회를 금지했습니다.
군부 대변인은 "더욱 정확한 뉴스를 국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지 TV 방송은 물론 현지에서 방송되는 미국의 CNN과 CNBC, 영국의 BBC 등 해외 TV 방송들도 쿠데타와 관련한 군부의 선언 내용을 반복해서 내보내는 등 지속적으로 군부가 제공한 내용을 방영하고 있습니다.
군부는 검열 대상을 소셜미디어로까지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군부는 관련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소셜미디어를 감시하는 한편, 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들을 불러 검열 문제를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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