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가 합동군사훈련인 '해상협력-2014'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두 나라가 오늘부터 동중국해상으로 군함을 출동시켜 본격적인 실전 훈련에 돌입합니다.
중국 신경보는 군 기관지 해방군보를 인용해 양국 해군의 군함이 오늘(22일) 상하이항에서 동중국해 북부 지역으로 출격해 사흘간의 실전 병력 투입 훈련을 진행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군함은 약 7시간의 항해를 거쳐 내일 목적지인 해역에 도착해 정박지 방어 훈련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신경보는 중국과 러시아의 합동 군사훈련이 시작된 뒤 태평양 해상에서의 미군의 움직임도 바빠지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군은 통상 일주일에 1대의 정찰기를 띄워 4~8차례 비행을 해 왔지만, 지금은 하루에 2대의 정찰기가 왕복으로 8차례나 주위를 정찰하고 있다고 신경보는 전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이번 합동훈련에서 '페이바오' 8대와 주력전투기 젠-10, SU-30 등 10대 이상의 항공전력을 투입해 미군 등의 정찰 활동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신경보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미군의 정찰기가 가장 관심이 있는 것은 중·러 군함의 레이더와 전자정보 시스템 등일 것"이라면서 "저공·근거리 정찰은 양측에게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며 미군 측을 간접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중·러 군함 동중국해 출격…"미군 정찰빈도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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