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총선에서 압승한 제1야당 인도국민당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 예정자가 오는 26일 총리에 취임합니다.
모디는 자신을 대통령궁으로 초대한 프라납 무커지 대통령으로부터 총리 취임일을 26일로 알리는 서한을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무커지 대통령과 모디는 새 정부 구성에 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모디는 무커지 대통령과 만난 뒤 취재진에 새 정부 장관 인선과 대해 언급을 삼갔습니다.
면담에 앞서 모디는 의사당을 찾아 의회에 대한 존중의 의미로 몸을 굽혀 계단에 입을 맞췄습니다.
그는 의회에서 한 연설에서 "12억 5천만 국민의 희망과 열망이 이 민주주의의 전당에 새겨져 있다"며 "가장 약하고 가난한 이들이 우리를 이곳에 보내줬기 때문에 그들의 열망과 기대를 이루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연설 도중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감정에 북받친 듯 눈물을 비치기도 했습니다.
인도국민당은 지난 17일 발표된 총선 공식 개표 결과 연방하원 543석 가운데 282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습니다.
인도가 지난 1947년 영국 식민지배에서 독립한 뒤 대부분의 시기를 집권해온 국민회의당 이외 정당이 단독으로 과반을 확보하기는 처음입니다.
모디, 26일 인도 총리 취임…"국민 기대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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