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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직 사정, 국가에너지국 정조준…2인자 체포

중국 시진핑 지도부의 반부패 '사정 칼날'이 최근 석유와 전력 등 에너지 분야를 집중적으로 겨냥하는 가운데 중국 국가에너지국 고위관리가 또다시 비리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홍콩 명보는 쉬융청 국가에너지국 부국장이 당국에 체포돼 조사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8월 류톄난 국가에너지국 국장 겸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이 축재 혐의로 공직과 당적을 모두 박탈당하는 '쌍개' 처분을 받은 뒤 최고위 에너지 담당 관리의 비리 연루 사례입니다.

쉬 부국장의 구체적인 혐의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명보는 전했습니다.

그러나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가택수색 과정에서 1억 위안, 우리 돈 165억원의 현금다발이 발견돼 화제가 된 웨이펑위안 국가에너지국 석탄사 부사장이 쉬 부국장의 부하 직원이라는 점에서 두 사람의 연관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쉬 부국장의 체포 소식은 국가에너지국 직원들에게 내부적으로 통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가에너지국은 지난달 하오웨이핑 핵에너지사 사장이 비리 혐의로 체포되는 등 최근 당국의 집중적인 사정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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