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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머물고 있는 '금수원' 내부 공개

<앵커>

조금 전인 오전 10시 반부터 유병언 씨가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금수원 내부가 공개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재영 기자. (네, 경기도 안성에 있는 금수원에 나와 있습니다.) 금수원 내부가 공개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18일) 오전 10시 반쯤부터 금수원 신도들은 금수원 내부를 공개했습니다.

주로 농장을 중심으로 취재진을 안내하며 주요 시설들을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금수원 정문은 여전히 굳게 닫혀 있습니다.

평소 휴일에는 금수원으로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오는 신도들이 많았다고 하지만 오늘은 일부 신도들이 무거운 표정으로 정문을 통해서 오가는 모습만 간혹 보이고 있습니다.

굳게 닫힌 정문 주변에는 이른 아침부터 약 200여 명의 신도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들은 세월호 사고와 자신들은 아무 관련이 없다면서 검찰 수사를 비판하는 농성을 오늘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 씨의 구속여부가 모레 영장실질심사 이후 결정될 전망이어서 신도들의 농성도 다음 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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