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럭 조너선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에 의해 200명 이상의 소녀가 납치된 치복시를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나이지리아 고위 관리가 16일 밝혔다.
마이크 오메리 나이지리아 국가방위청장 겸 국가정보센터장은 "국내와 해외에서 계속해서 '오보'가 나오고 있고 이런 것이 사람들 사이에서 긴장과 공포를 만들고 있다"며 언론을 비난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오메리 청장은 "국가정보센터의 책임자로서 그런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그 신빙성을 의심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사건이 시작된 이후 많은 잘못된 정보들이 국내외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이지리아 사람들은 자신의 집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르는 사람처럼 불안하고 두려운 느낌"이라고 말하고 "심지어 일부 우리 지역신문에서도 이러한 이야기들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의 논평은 몇몇 나이지리아 언론 및 외신이 조너선 대통령이 16일 치복시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이후 나왔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보코하람 극단주의자에 의해 소녀들이 납치된 이후 소녀들을 찾기 위한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또한 당국이 보코하람의 여학교 습격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도 이를 무시했으며, 납치 직후 국제사회의 지원을 거부했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됐다.
오메리는 "조너선 대통령이 사태 해결에 충실하지 않았다는 비난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며 "정부는 이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두 개 대대 등 군대를 동원했고 시민과 함께 열심히 수색작업을 펴는 등 할 수 있는 능력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조너선 대통령이 16일 프랑스 방문길에 치복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이지리아 대통령, 여학생 납치된 치복 방문 안해"
오메리 국가방위청장 "국내외서 오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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