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가 다음주부터 실시하는 '해상협력-2014' 합동 군사훈련이 중국의 동중국해 통제력을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오는 20~27일 중국 창장 입구와 동중국해 북부 해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양국의 함정 14척, 잠수정 2척, 헬기 9대 등 장비와 특전부대를 비롯한 다수 병력이 참가한다고 중국방송망 등이 오늘 전했습니다.
리제 군사전문가는 이 같은 양국의 합동 훈련에 대해 "지난해보다 전체적인 함정 수는 줄었지만, 특정 목적의 함정이 다수 참가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정 목적의 함정이란 2척의 대형 탱크 상륙용 함정, 잠수정 2척 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는 "2척의 대륙 상륙함정 훈련은 양국이 도서 공격 능력을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훈련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0∼21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교류.신뢰구축회의와 맞물려 중국의 대외적 입지 강화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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