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고 해역에서는 오늘(14일) 희생자 5명이 더 발견됐습니다.
한승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형 바지선에서 잠수 요원들이 투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잇따라 바다로 뛰어들고, 위에선 공기줄을 붙잡고 잠수 상태를 확인합니다.
잠시 후 지친 표정으로 올라온 잠수요원들은 잠수병 예방을 위해 감압 챔버로 이동합니다.
현재 수색 작업의 가장 큰 걸림돌은 선체 붕괴 현상입니다.
특히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물렀던 4층 배꼬리 왼쪽은 붕괴가 심해 통로가 완전히 막혔습니다.
[이만호/민간 잠수사 : 한 번에 진입할 순 없고 몇 번 시도해서 (장애물을) 빼낸 다음에 진입을 해야죠. 좀 더 시일이 지나면 다이버들이 진입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 올 것 같습니다.]
왼쪽 앞쪽 객실 등 6군데에서 이미 이런 현상이 확인돼 기존의 진입로 상당수가 못 쓰게 된 상태입니다.
장애물을 치우고 벽을 뚫어야 해서 2인 1조가 아닌 3인 1조로 투입되기 시작했습니다.
물살이 빨라지는 시기가 된 것도 큰 문제입니다.
[전광근/민간 잠수사 : 에어호스가 물 영향을 많이 받으니까. 그게 딸려가면 저희도 갈 수가 없잖습니까. 그렇다고 묶어놓고 하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탈출할 수가 없으니까.]
수색팀은 24시간 유속을 확인하며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실종자 5명이 더 발견되면서 확인된 희생자는 281명, 실종자는 23명이 됐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설민환,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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