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서부 마니사주 소마의 탄광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지금까지 광부 160여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또 2백여명이 탄광 안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데다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상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 인명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터키 재난대책본부는 어제 오후 3시20분 이스탄불에서 남쪽으로 250㎞ 떨어진 도시 소마의 탄광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불길이 치솟고 내부 일부가 무너졌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탄광에는 787명이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폭발이 광부들의 교대 시간에 발생해 정확히 몇 명이 탄광 안에 갇혀 있는 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탄광 안쪽 2킬로미터 지점의 전력 공급 장치가 폭발해 발생했으며, 외부로 연결된 엘리베이터가 고장나 많은 광부들이 갇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터키 정부는 광부들이 갇힌 탄광 안으로 공기를 공급하고 주변 지역의 긴급 구조 인력을 총동원해 구조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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