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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서 같은과 학생 14명 결핵에 전염

부산대서 같은과 학생 14명 결핵에 전염
부산대의 한 학과에서 지난 1년간 14명의 학생이 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부산대에서 최초 결핵 환자 발생을 파악하고, 의심되는 학생을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1년간 같은 학과 학생 14명이 결핵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첫 감염 이후 2∼3개월 간격으로 한 명씩 환자가 늘어난 뒤 올 들어 지난 3월에는 6명이 무더기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학교 측은 지난 3월 해당학과의 일부 수업을 휴강하기도 했습니다.

이들 감염 학생은 모두 같은 학과로, 채광이나 환기가 적게 드는 강의실 등 결핵균이 생존하기 쉬운 환경에서 장시간 실습 등을 함께 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된 학생들과 한 번 이상 접촉한 잠복 결핵감염자를 60명가량으로 추산하고 있어 추가 감염자가 더 나올 우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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