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아프간 양귀비 재배 급증…30% 유럽에 밀수"

아프가니스탄에서 아편의 원료인 양귀비 재배가 급증하자 인접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마약 밀수 방지대책에 골머리를 않고 있습니다.

누를란 베쉬케프 키르기스스탄 마약 단속국 부국장은 오늘(13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아프간 마약 대책회의에서 "아프간의 양귀비 재배가 급증하면서 중앙아시아를 통한 마약 밀수가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아프간 산 마약의 30%가 중앙아시아를 거쳐 러시아와 유럽으로 밀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요한 메르켈 카자흐 검찰 부총장 또한 "지난 3년간 카자흐에서 적발된 아프간 마약 밀수가 12%나 증가했다"며 역내 국가들의 적극적인 공동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는 2013년 아프간의 양귀비 재배 면적은 20만9천㏊로 전년보다 36% 늘어났다고 최근 발표했습니다.

이는 종전 최대 수준인 지난 2007년의 19만3천㏊를 뛰어넘는 수치로 아편 생산량은 2012년 대비 49% 증가한 5천500t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