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주요 도시의 기차역에서 폭력테러 사건이 빈발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예비군까지 동원해 수도권 기차역에 대한 상시순찰에 나서는 등 테러 대비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일간지인 신경보는 베이징 철로국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부터 민병 2천200여 명을 투입해 베이징역과 베이징 남역·서역 등 수도권 6개 기차역에 대한 상시순찰에 돌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민병은 별도의 직업을 가진 채 긴급 상황에서 동원되는 사람들로 일종의 예비군과 같은 개념입니다.
베이징역에 투입된 민병대는 400여 명에 달하며 이들은 최소 3명이 한 조로 전기곤봉 등을 휴대한 채 역 곳곳을 순찰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앞서 베이징시는 어제부터 무장차량 150대를 주요지점에 상시배치하는 등 초고강도 경계태세에 돌입한 바 있습니다.
이런 조치는 올해 들어 중국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주요 대도시의 기차역에서 폭발물이나 흉기를 이용한 폭력 테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사상자까지 발생한 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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