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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안먼사태' 25주년 앞두고 중국,추모행사 단속강화

오는 6월 4일 톈안먼 민주화 운동 25주년을 한달 앞두고 중국 당국이 반체제인사와 인권 운동가들이 추모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단속 강화에 나섰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 등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지난 3일 베이징에서 톈안먼 사태 추모 세미나에 참석했던 인권 변호사 푸즈창, 베이징영화학원의 하오젠 교수, 반체제인사 후스건 등 상당수 인사가 외부와의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이들이 당국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는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이들은 세미나에서 톈안먼 사태의 진상을 묻어버린 것이 오늘날 중국 사회 혼란과 부패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이 '역사적인 사건'의 진상 조사와 공개를 요구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습니다.

어머니회 창시자인 딩즈린은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베이징공안으로부터 오는 6월 5일까지 베이징에 오지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반체제 유명 여성 언론인인 가오위가 지난달 26일 톈안먼 사태 25주년을 기념하는 모임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모임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후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홍콩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톈안먼 사태 25주년을 전후해 테러와 폭력 시위 사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지난달 25일 수도 베이징에서 600명의 병력을 동원해 대규모 테러ㆍ시위 진압 훈련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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