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일시 중단됐던 세월호 수색 작업이 오늘 새벽 6시 5분쯤부터 재개됐습니다.
수색팀은 어제 시신 열 네 구에 이어 오늘 새벽 수색 작업에서 한 구를 추가 수습해 지금까지 희생자는 모두 2백 예순 세 명, 실종자는 서른 아홉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수색팀은 새벽 0시 50분을 전후해 조류 흐름이 약한 시간대를 노렸지만, 유속이 빨라 수색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수색팀은 수색 대상으로 삼았던 격실 예순 네 곳 가운데 아직 제대로 수색하지 못한 3층 매점 옆 격실 세 곳을 집중 수색할 계획입니다.
또 이미 수색한 곳 중에서도 장애물이 많아 샅샅이 살펴보지 못한 다인실 등을 다시 수색할 예정입니다.
오는 15일까지 실종자를 모두 찾지 못하면 1, 2층 화물칸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수색팀은 희생자 시신 유실을 막기 위해 침몰지점 인근에 쌍끌이 저인망 어선을 투입하고 그물을 설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수중 수색을 하던 민간잠수사 1명이 숨졌습니다.
오늘 새벽 6시 5분쯤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을 재개한 직후 민간잠수사 이모 씨가 작업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헬기로 7시12분쯤 목포 한국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이씨는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소속으로 오늘 투입 직후 통신이 끊겨 해군 잠수요원들에 의해 구조돼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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