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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논란 종지부…자진 철수키로

'다이빙벨' 논란 종지부…자진 철수키로
거센 논란 끝에 세월호 사고해역에 도착한 해난구조지원장비 '다이빙벨'이 수색·구조작업 투입 하루 만에 팽목항에서 철수했습니다.

더딘 수색·구조작업이 활기를 띨 것이란 한 가닥 기대에 매달렸던 실종자 가족들의 간절한 바람은 또 한 차례 절망으로 바뀌었습니다.

오늘(1일) 이종인 알파잠수종합기술공사 대표는 "다이빙벨 사용 결과 가족 수색을 못했다. (다이빙벨 사용은)실패다"며 "오늘 안으로 팽목항에서 장비를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현장에서 장비를 뺀 이유에 대해선 "우리가 나타나서 공을 세웠을 때 기존 수색세력들 사기가 저하된다는 생각에 (철수를)결심했다"며 "실종자 수색작업은 지금 계속 하시는 분들이 조금 더 사람을 늘린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고생한 사람들 조금 있으면 끝을 볼테니 그 사람들이 작업을 마무리 짓는 게 좋겠다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종자 구조·수색작업에 혼선을 빚었다는 지적에는 "제가 한 행동이 혼선이라고 하면 혼선이라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제 나름대로 내꺼를 다 포기하고 했지만 기대를 저버려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또 구조작업 투입을 두고 수차례 갈등을 빚었던 해경 등에게는 "마무리 작업 잘 해주시고 그동안 분란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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