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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서 정부군-반군 교전…40여 명 사망

나이지리아 북부지역에서 정부군과 이슬람 반군 간에 충돌이 일어나 40명 이상의 반군과 4명의 정부군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나이지리아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25일 보르노주 불란불리 외곽에서 대규모 교전이 일어났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불란불리는 지난 14일 치복에서 이슬람 테러단체 보코하람 소속 무장대원들에 의해 납치된 여학생들이 억류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250여 개 부족으로 이뤄진 나이지리아는 독립 이후부터 종족과 종교를 달리하는 지역부족 간 갈등이 표출되었고 북부, 서부, 동부, 중서부 등 4개 지역의 자치주의와 연방주의의 대립이 정권장악을 둘러싼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인구 가운데 48%는 기독교, 50가 이슬람교를 믿고 있으며 주로 극빈 지역인 북부엔 이슬람교, 상대적으로 윤택한 남부엔 기독교인들이 자리 잡으면서 전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슬람 율법에 따른 신정국가 설립을 꿈꾸는 보코하람은 현지어로 '서구식 교육은 죄악이다'란 뜻으로, 5년 전부터 북동부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테러를 일으켜 현재까지 4천 명 이상이 희생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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