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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아시아 극빈층 전락 취약인구 16억 명"

아시아 지역에서 극빈층으로 전락할 수 있는 취약 인구가 무려 16억 명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필리핀의 일간지인 마닐라타임스는 아시아개발은행 ADB가 어제 공개한 관련 보고서를 인용해 현재 하루 2달러 이하의 돈으로 연명하는 16억 명이 외부 충격에 노출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ADB 보고서는 이들이 실직과 건강 악화와 경기침체 그리고 인플레와 재난 또는 사회적 격변으로 언제든 극빈층으로 다시 전락할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전략 2020'으로 명명된 이 보고서는 특히 높은 식료품 값을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지적했습니다.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면 전체 수입의 절반 이상을 식료품 구입에 지출하는 취약계층에 영향을 미친다는 겁니다.

보고서는 또 세계 극빈층 인구의 약 60%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몰려 있다면서 특히 이들 가운데 7억 3천300만 명은 극빈층으로 진입하는 기준인 하루 1.25달러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DB는 이와 관련해 최근 변화하는 외부환경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지원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우선 추진할 전략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ADB 보고서는 동반성장 확대와 빈곤 해소를 위해 우선 인프라 개선사업을 중점 추진하는 한편 보건과 교육부문에 대한 투자를 2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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