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우크라이나 긴장 사태와 관련해 흑해에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구축함을 파견한 데 이어 현지시간으로 어제(22일) 호위함을 증파했습니다.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은 미 해군 공보실이 미사일 구축함 '도널드 쿡'에 이어 미사일 호위함 '테일러'를 흑해로 파견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테일러 함은 지중해에 머물다 흑해로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보실은 테일러함이 현지시간으로 오늘 흑해 해역으로 진입해 평화 유지 임무를 수행할 것이며 테일러함의 임무는 나토 동맹국들에 미국의 협력 의지를 과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테일러함은 앞서 지난 2월 소치 올림픽 지원 명분으로 흑해에 진입해 한 달 이상 체류한 바 습니다.
당시 러시아는 테일러함이 군함의 흑해 주둔 기간을 규정한 '몽트뢰 협약'을 위반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지난 1936년 스위스 몽트뢰에서 체결된 '다르다넬스·보스포러스 해협의 통행자유에 관한 조약'에 따르면 두 해협을 통과해 흑해로 진입한 비 흑해 연안국 군함은 21일 이상 흑해에 주둔할 수 없습니다.
협약에 따라 두 해협의 관리권을 가진 터키는 당시 테일러 호가 터키 삼순항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프로펠러가 손상돼 장기 체류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흑해에 진입한 도널드 쿡함은 현재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항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전했습니다.
구축함은 흑해에 머물며 나토 회원국 함정들과 합동훈련을 하고, 회원국 항구에 입항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