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 행위에 한국·미국·일본이 결속해 대항할 것이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한뜻으로 지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요미우리 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최근의 미사일 발사와 같은 북한의 어떤 도발에 대해서도 한미일 3국이 결속해 대응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의 안전보장에 대한 미국의 결의는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과거에는 북한은 도발로 3국 사이를 틀어지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한 미·일이 단합돼 있고 연대를 강화해 북한의 지도부에 대해 위협으로 양보를 끌어낼 수 있는 시대가 끝났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것이 앞서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의 메시지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3국이 북한 주민의 심각한 곤궁과 북한 내 인권문제에 관해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한반도의 모든 이들이 안전, 자유, 평화를 누릴 때까지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센카쿠 열도에 관해 "미국의 정책은 명확하다"고 전제한 뒤 "센카쿠 열도는 일본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며 우리는 이 섬에 대한 일본의 통치를 훼손하려는 어떤 일방적인 시도에도 반대한다"고 견해를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 두 나라 사이에서 미국이 추구하는 새로운 관계 모델은 지역이나 국제적인 차원에서 서로 이익을 위해 함께 일할 수 있는 믿음을 토대로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국은 분쟁에 빠질 위험을 피해야 하고 이는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신형 대국관계가 일본 등 다른 동맹과의 관계를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요미우리는 오바마 대통령이 센카쿠 방위 의지를 드러냈다고 평가했고 집단자위권을 명시적으로 환영했기 때문에 집단자위권 행사를 위한 헌법해석 변경 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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