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현장 부근에서 구조 활동을 지원하는 미국 해군 '본험리처드'함의 조이 틴치 함장이 "탑승자들을 위한 기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해군에 따르면 틴치 함장은 "세월호의 승객, 승무원,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을 위해 염려와 기도를 계속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어, "필요한 어떤 도움이라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헬리콥터 이착륙이 가능한 4만t급 상륙강습함 본험리처드는 서해 순찰 임무 도중 구조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어제 정례브리핑에서 본험리처드가 "사고 현장으로부터 5~15해리 떨어진 수역에 대한 수색·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