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가 친러 무장세력에 장갑차 등 무기를 뺏긴 자국군 부대를 징계 차원에서 해산시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대통령 권한 대행은 의회에서 "제25 공수부대는 그들의 무기를 버리는 비겁한 모습을 보였다"며 "군사 재판에 앞서 그들을 해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도 성명을 통해 "하루 전 크라마토르스크에서 친러 무장세력에 저지당한 병력은 현재 부대로 복귀했으며 작전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어제 친러 무장세력이 분리를 요구하며 잇달아 관공서를 점거한 동부 지역에서 군을 동원한 진압 작전을 펼쳤으나 작전에 투입된 병력이 무장세력에게 장갑차 등 무기를 뺏기거나 투항하는 바람에 성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한편 이 탓에 현지에서는 러시아 국기를 단 장갑차 6대가 목격되면서 러시아군 개입설이 퍼지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 장갑차들은 우크라이나군 제25 공수부대 소속으로 확인됐으며 친러 무장세력에 탈취됐거나 스스로 투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다른 동부도시 크라마토르스크로 파견된 우크라이나군도 무장세력에게 무기를 탈취당하거나 투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 친러 세력에 장갑차 뺏긴 군부대 징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