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살레 알무틀라크 사회 담당 부총리가 암살 기도를 가까스로 피했다고 아랍권 위성채널 알아라비야가 12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전날 바그다드 아부그라이브 구역에서 알무틀라크 부총리의 차량 행렬에 무장괴한들이 총격을 가해 경호원들과 총격전이 벌어졌다.
알무틀라크 부총리와 동승한 탈랄 알자우오바이 의원은 무사했지만 경호원 3명이 다쳤으며 무장괴한들은 현장에서 달아났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번 암살 기도는 서부 안바르 주에서 알카에다 연계 무장단체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와 정부군의 대치가 석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발생했다.
ISIL은 지난해 12월30일 이라크 군경이 안바르 주 주도 라마디 인근의 시위 현장을 강제 철거한 이래 정부군과 교전을 벌여 지난 1월4일 팔루자 전체와 라마디 일부를 장악했다.
이후 군경과 ISIL의 대치가 계속되고 오는 30일 총선을 앞두고도 각종 테러가 끊이지 않아 올해 들어 이라크 전역에서 벌써 2천400명 넘게 희생되는 등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두바이=연합뉴스)
이라크 수니파 부총리 암살 기도 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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