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일선 학교에 지난 8일 마이크로소프트(MS) 지원이 종료된 윈도XP를 교체하는데 우선적으로 예산을 쓰라고 긴급 지시했다.
시교육청은 시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정보화기기 예산을 조기 집행해 교내 PC에 탑재된 윈도XP를 최신 운영체제(OS)로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고 11일 밝혔다.
본래 정보화기기 예산은 교육용·교원용·영상장치로 구분해 편성되지만, 시급한 사안인 만큼 항목 관계없이 윈도XP가 탑재된 PC를 교체하는 데 우선 사용하도록 한 것이다.
해당 예산 확정액이 이달 중 정해지는 공립학교는 일단 본예산에 편성한 예산을 먼저 쓰고,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차액은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계상하게 했다.
이에 따라 각 학교는 우선 윈도XP가 탑재된 업무용 PC는 11일까지 업그레이드 또는 교체하고, 교육용 PC는 메인 메모리가 2GB 이상인 경우 오는 18일까지 윈도7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업그레이드가 어려운 PC는 백신 업데이트, 중요자료 삭제, 미사용 시 인터넷 단절, 연차적 예산 편성을 통한 교체 등을 진행하면서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모두 바꾸도록 할 방침이다.
또 각 교육지원청에서는 올해 상반기 중 학교 컴퓨터 공동구매를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MS는 지난 8일 0시(한국시간)를 기해 윈도XP OS에 대한 국내 기술 지원 활동을 종료했다.
윈도XP 지원이 종료되면 이후 발견되는 윈도XP에 대한 보안 취약점이 정식으로 보완되지 않기 때문에 윈도XP를 사용하는 PC와 단말기는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서울교육청 "윈도XP 교체하는데 예산 우선 집행" 주문
주문 내년 상반기 모두 교체 목표…지역교육청, 컴퓨터 공동구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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