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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역화폐 유통 2016년 시범운영 추진

강원도는 지역자립경제 구축을 위한 지역화폐 유통을 2016년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지역화폐 유통을 통해 지역자금이 지속 역외유출하는 현상을 완화하는 등 지역 자립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사라져가는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는 우선 전문가 조사·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일부 소규모지역에서 사용하는 지역화폐를 도 전역에 유통하기 위한 시스템 설계·구축 방안과 최적의 유통구조를 마련하는 연구 조사이다.

가맹점 확보 및 소비자 유인방안, 전산시스템 구축 규모, 지역화폐 발행방안, 협력 금융기관과의 역할과 환전·유효기간 설정 등 지역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포함한다.

전문가 조사·연구용역과는 별도로 광역 지역화폐 유통 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오는 6월 중 개최한다.

공청회에서 도내 사회적 경제조직의 여건, 도민과의 소통 등 의견교류와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영국 브리스틀시, 독일 킴카우지역, 대전 한밭레츠 등 지역화폐 우수 지역을 방문해 주민 선호도와 운영방법, 사회적 경제 참여도 등을 벤치마킹해 도지역 화폐에 접목할 방침이다.

이 같은 조사·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15년에는 금융기관·조폐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해 유통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통해 1∼2곳의 시범운영지역을 선정하고 2016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강원도의 한 관계자는 "지역생산품 판매증가와 지역자립경제 기반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지역화폐 유통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도민들이 쉽게 참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역화폐는 특정지역 내에서의 경제 환경을 도모해 지역경제의 자립성을 높이기 위해 통용하는 화폐로 상품과 서비스를 교환하는 체계를 가리킨다.

국내에서는 1996년 녹색평론에서 처음 소개하고서 1998년 3월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들의 모임'서 '미래화폐'를 만들면서 시작되었고, 현재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는 대전의 한밭레츠에서 통용되는 노동화폐인 '두루'가 있다.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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