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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권 분쟁' 중국-필리핀, 관계복원 합의

'영유권 분쟁' 중국-필리핀, 관계복원 합의
최근 남중국해 일부 도서를 둘러싸고 영유권 분쟁을 벌인 중국과 필리핀이 양국 관계를 전향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고 필리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필리핀의 일간지인 마닐라불러틴 등은 대통령 궁을 인용해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이 어제 자오 지엔후아 신임 중국대사로부터 신임장 제정을 받은 뒤 약 15분간 환담하는 과정에서 남중국해 분쟁이 양국 관계의 전부가 아니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자오 대사는 이 자리에서 중국 정부가 필리핀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면서 양국이 공감대를 찾는다는 정신으로 영유권 분쟁을 적절히 해결해 양국 관계를 정상적인 발전 궤도로 올려놓는 것이 중국의 바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한 필리핀의 국제중재 절차 진행에 대해서는 중국이 원하지 않는 조치로 양국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키노 대통령은 영유권 분쟁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양국 관계가 한층 발전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관계개선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필리핀 중부지역에 태풍 하이옌이 상륙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을 당시 중국이 현지 이재민들을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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