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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LA 한인타운 인근 경찰서에서 총격전

美LA 한인타운 인근 경찰서에서 총격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인근 경찰서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범인과 경찰 두 명이 다쳤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현지 시간으로 어젯(13일)밤 8시 반쯤 로스앤젤레스 시내 윌셔경찰서에 경찰 지망생인 29살 대니얼 일루가 들어와 근무 중이던 경찰관 2명을 향해 권총을 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도 즉각 대응사격에 나서 범인을 제압했지만 이 과정에서 경찰 1명이 팔을 다치고 범인은 여러 발의 탄환을 맞아 의식불명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경찰서는 한인타운에서 1.5㎞ 떨어진 곳에 위치했으며 총격전 당시 경찰서 내부 강당에는 주민 서른 명이 모여 자치회의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범인은 총을 쏘기 전에 경찰관 한 명과 잠시 대화를 나눴으나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범인 일루는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경찰이 되려고 경찰학교에 지원했지만 낙방한 전력이 있는 무장 경호원으로 밝혀졌습니다.

범행 당시 일루는 권총 한 자루와 여분의 탄창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경찰서 문 앞에 세워둔 승용차 안에는 AK-47 소총 1정과 실탄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경찰이 일루의 집을 수색한 결과 9밀리 권총과 반자동 권총 그리고 AR-15 공격용 소총 등 총기 여러 개와 실탄 수백 발이 발견됐습니다.

일루는 2005년에 무장 경호 경비 자격증을 취득했고 2007년에는 총기 소지 면허를 받았지만 현재는 자격증과 면허 모두 말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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