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 나탈레가와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이 중국에 남중국해에 대한 영유권 주장의 배경 의도를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고 인도네시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나탈레가와 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자국 여권에 인쇄된 지도에 남중국해 전체를 자국 영토로 표시한 것에 대해 설명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엔이 이를 법적으로 명확히 하도록 돕기를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나탈레가와 장관은 새로운 문제의 원인이 되지 않도록 중국이 여권 지도 표기 의도를 더 명확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발언은 지난달 필리핀 정부가 남중국해 분쟁도서에 대한 자국의 권리 주장을 담은 의견서를 국제해양법재판소에 공식 제출하고 중국이 이에 반발하는 가운데 나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그동안 중국과 아세안 회원국 간 영토 분쟁에서 당사국이 아닌 중재자로서 평화적 해결을 촉구해왔습니다.
인도네시아 일부에서는 그러나 최근 중국이 자원개발을 위해 제시하는 지도에 인도네시아 리아우주의 나툰나 섬 해역 일부가 포함돼 있다며 이 해역에 대한 방위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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