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전북 지역 국회의원 10명은 안철수 공동대표측 인사인 조배숙 전 의원에 대한 전북도당 공동위원장 내정을 철회하라고 공개 요구했습니다.
모두 민주당 출신인 이들 의원은 성명을 내고 "전북도당 공동위원장에 조배숙 전 의원을 임명하는 것은 새정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며, 전북 당원들의 당심을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의원들은 "조 전 의원은 전북지사 특정 후보를 지지 선언해 지방선거의 중립성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에 도당위원장직에 부적합한 인물"이라면서 "한 전북 지사 후보와 조 전 의원이 자리를 나눠먹는 밀실담합을 했다는 의혹이 전북 정가에 파다하게 퍼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 전 의원이 19대 총선 당시 경선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심각한 해당행위자로 약속의 정치, 신뢰의 정치를 표방한 새정치와는 배치되는 인물"이라고도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 대표 측 창당 발기인들이 최근 별도 조직인 '새정치국민연대'를 결성해 당내에서 조직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양측간 주도권 다툼이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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